스포츠조선 보도에 따르면 KT 위즈의 샘 힐리어드는 7일 수원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8회말 만루홈런을 터뜨려 팀의 9-3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즌 42호 홈런으로, 43개를 기록한 홈런 선두 김도영과의 격차를 1개로 좁혔다. 이날 힐리어드는 2타수 1안타와 4타점, 볼넷 3개를 기록했다.
힐리어드는 7회말 KT가 3-0으로 앞선 1사 2·3루에서 삼성의 자동 고의4구로 걸어나갔다. 스포츠조선은 힐리어드가 이 상황에 복잡한 심정을 나타냈으며, 다음 타석에서는 원하는 공이 오면 적극적으로 스윙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당시 오윤석과 한승택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말 2사 만루에서 다시 타석에 선 힐리어드는 삼성 홍원표의 시속 141㎞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뒤 담장을 넘겼다. 보도에 따르면 타구 비거리는 137m였다. 이번 홈런은 힐리어드의 올 시즌 네 번째 만루포로, 박재홍(1999년), 김상현(2009년), 강민호(2015년)와 함께 KBO리그 한 시즌 만루홈런 최다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조선은 힐리어드가 경기 뒤 팀 승리에 만족감을 나타냈고,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몸 상태를 잘 유지해 정규시즌 때와 같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는 힐리어드가 타점 부문 선두인 134개를 기록 중이며, 득점 114개·안타 168개·홈런 42개 등의 성적을 냈다고 덧붙였다.
참고 자료
샘 힐리어드가 삼성전에서 시즌 42호 만루홈런을 기록해 김도영과 홈런 1개 차로 좁혔다. 올 시즌 네 번째 만루포로 KBO리그 한 시즌 최다 만루홈런 기록에도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