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재정 규정 위반으로 유죄 판정을 받은 맨체스터 시티에 대해 EPL의 징계 절차가 끝날 때까지 별도 조치 여부를 결정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마이데일리가 영국 스카이스포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15건의 재정 규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EPL 독립위원회는 UEFA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 미준수 5건을 포함해 모두 114건을 유죄로 판단했다. EPL 사무국은 지난달 30일 관련 판정 내용을 발표했다.

UEFA는 과거 맨시티에 3000만 유로의 벌금과 두 시즌 유럽 대항전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지만,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증거 효력과 공소시효 만료를 이유로 구단의 항소를 받아들이면서 해당 판결은 뒤집혔다고 보도는 설명했다.
마이데일리는 맨시티가 9년에 걸쳐 부풀린 수익 규모가 9억 파운드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승점 감점과 벌금, 리그 퇴출, 과거 우승 자격 박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항소를 진행 중이다. 영국 매체 센트레 데빌스는 항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강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UEFA의 추가 조치 판단은 EPL 징계 절차가 마무리된 뒤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참고 자료
EPL 독립위원회는 맨시티의 재정 규정 위반 혐의 115건 가운데 114건을 유죄로 판단했다. UEFA는 EPL 징계 절차가 끝날 때까지 별도 조치 여부를 결정하지 않을 방침이며, 맨시티는 항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