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은 한신 타이거즈의 우완 투수 니시 유키가 7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카프전에서 프로 선수 경력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보도했다. 니시는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삼진 3개를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니시는 1회 나카무라 슈세이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가쓰다 나루와 기쿠치 료스케를 잇달아 3구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2회에도 등판해 사카쿠라 쇼고를 같은 방식으로 돌려세웠고, 총 15개의 공으로 아웃카운트 4개를 잡았다. 보도에 따르면 후지카와 규지 감독은 니시가 팬들에게 마지막 투구를 선보일 수 있도록 2회 등판을 결정했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관중은 4만2647명이었다.

니시는 2009년 오릭스 버팔로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19년 한신으로 이적했다. 스포츠조선은 그의 프로 선수 경력이 18년간 이어졌으며 통산 성적은 127승 113패, 평균자책점 3.10이라고 전했다. 골든글러브를 받았고 두 자릿수 승리를 일곱 차례 거뒀다. 2011년부터 2024년까지 매 시즌 승리를 올렸으며, 307경기 연속 선발 등판은 일본프로야구 통산 두 번째 기록으로 소개됐다.
오릭스 시절 후배인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 니시에게 프로 선수의 자세와 선발 투수의 역할을 배웠다며 감사와 작별 인사를 전했다. 한신은 니시의 마지막 등판이 열린 경기에서 1-1로 맞선 연장 11회말 우메노 료타로의 끝내기 안타로 히로시마를 2-1로 이겼다고 스포츠조선은 보도했다.
참고 자료
니시 유키는 은퇴 경기에서 15구를 던져 1⅓이닝 무실점과 삼진 3개를 기록했다. 한신은 연장 11회말 우메노 료타로의 끝내기 안타로 2-1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