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가 인용한 미국 매체 캘리포니아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7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 애틀랜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도중 파울볼을 둘러싼 논쟁이 벌어졌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유니폼을 입은 다저스 팬이 공을 잡자 주변 관중들이 어린이에게 건네라고 요구했지만, 그는 양보하지 않았다.
캘리포니아 포스트는 해당 팬이 공을 잡은 뒤 주변 관중의 요구를 받았고, 거절 의사를 밝힌 뒤 파울볼을 들어 보이며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전했다. 주변에는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은 어린이가 있었으며, 영상에는 낙담한 표정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이 장면이 담긴 숏폼 영상은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됐다. 캘리포니아 포스트에 따르면 엑스에 올라온 영상은 공개 12시간 만에 조회 수 260만 회를 넘겼고, 틱톡에서도 100만 회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했다.
보도는 국내 야구팬들이 이 일을 롯데 자이언츠 사직야구장의 ‘아주라’ 관행과 연결해 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해당 관행은 어른이 잡은 파울볼을 어린이에게 건네도록 주변 관중이 요구하는 문화로 알려져 있으며, 보도는 이를 나눔으로 보는 시각과 개인의 권리를 압박한다는 시각이 맞서 왔다고 전했다.
미국 팬들의 반응도 나뉘었다. 공을 잡은 사람이 소유할 권리가 있고 주변의 양보 요구가 무례하다는 의견이 있는 한편, 어린이에게 기념구를 건네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줄 수도 있었다는 아쉬움도 나왔다고 캘리포니아 포스트는 전했다.
참고 자료
다저스 팬이 경기 중 잡은 파울볼을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은 어린이에게 주지 않은 장면이 확산되면서, 공을 보유할 권리와 어린이를 배려하는 관행을 두고 의견이 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