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은 탬파베이 레이스 좌완 캠 부서가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만루 위기를 막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고 보도했다. 34세인 부서는 올해 정규시즌 42경기에서 41이닝을 던져 1승 무패, 13홀드,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했고 첫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됐다.
스포츠조선 보도에 따르면 부서는 6일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차전 5회초 2사 만루에 등판해 코디 벨린저를 뜬공으로 잡았다. 탬파베이는 이 경기에서 5대2로 이겼고, 보도 당시 시리즈에서 2연승을 기록했다.

부서는 선수 생활 초반부터 부상을 겪었다. 고교 시절 미식축구 중 대퇴골이 부러졌고, 역기 운동과 자전거 사고로 척추를 다쳤으며, 오리건대 진학 뒤에는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2015년에는 왼쪽 어깨 관절 와순을 다쳤고, 2017년 마리화나 양성 반응으로 5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뒤 야구를 중단했다.
스포츠조선은 부서가 MLB닷컴에 부상 이후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을 겪었고, 자신의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야구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고향 시애틀에서 아버지의 건설업을 돕던 그는 지인의 권유로 다시 공을 던졌고, 독립리그에서 최고 시속 97~98마일을 기록한 뒤 202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애리조나에서 방출된 뒤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한 부서는 2024년 4월 2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39경기 31이닝, 평균자책점 5.52를 기록한 뒤 자유계약선수가 됐고, 올 시즌 탬파베이에서 다시 기회를 얻었다.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카일 스나이더 탬파베이 투수 코치는 부서의 노력과 경험, 자세, 훈련 습관을 높이 평가했다.
참고 자료
캠 부서는 부상과 야구 공백을 거쳐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올 시즌 정규시즌에서 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한 그는 첫 포스트시즌에서 만루 위기를 막아 탬파베이의 양키스전 승리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