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는 영국 가디언 보도를 인용해 콩고민주공화국 골키퍼 리오넬 음파시의 대표팀 소속 변경 절차를 둘러싼 논란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프랑스에서 태어난 음파시는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에서 뛴 뒤 콩고 성인대표팀에서 활동했다.
보도에 따르면 FIFA 내부 조사에서 음파시가 대표팀 소속을 콩고로 바꾸기 위한 절차를 모두 마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가디언은 뉴욕타임스와 르몽드 보도를 인용해 FIFA 조사관들이 콩고의 자메이카전 플레이오프가 열리기 전인 3월부터 이 사안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나이지리아는 지난해 11월 콩고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한 뒤, 콩고가 자격이 없는 선수들을 기용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FIFA는 제소 기한이 지났다는 이유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콩고는 자메이카를 꺾고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나이지리아는 FIFA 결정에 항소했으며, 경제적 손실에 대한 배상 요구도 검토 중이다.
콩고는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의 32강 진출 실패를 확정한 팀이다. 한국은 1승 2패로 조별리그를 마쳤고, 크로아티아가 가나를 2-1로 이긴 데 이어 콩고가 우즈베키스탄에 3-1 역전승을 거두면서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했다. 음파시는 우즈베키스탄전에 선발 출전했다.
엑스포츠뉴스는 홍명보 감독이 월드컵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났다고 전했다. 다만 FIFA는 콩고의 자메이카전과 이후 월드컵 경기에서 출전 자격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엑스포츠뉴스는 리오넬 음파시의 콩고 대표팀 소속 변경 절차와 관련한 논란 및 나이지리아의 항소를 전했다. FIFA는 콩고의 플레이오프와 월드컵 경기 출전 자격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