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호날두 “제주스가 두 번 약속 어겼다”…제주스 “그런 합의 없었다”

배고픈참새 202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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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
호날두 “제주스가 두 번 약속 어겼다”…제주스 “그런 합의 없었다”
로이터
2026년 10월 7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 조르제 제주스가 자신과의 약속을 두 차례 어겼다고 주장했다.
[2026년 9월 29일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A4조 포르투갈 대표팀 훈련에 참가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사진: Johan Nilsson/TT News Agency via Reuters
호날두는 노르웨이전 결장과 관련해 제주스가 공개적으로 상황을 설명하기로 했던 합의가 지켜지지 않은 것이 대표팀 캠프를 떠나게 된 이유라고 밝혔다.
다만 향후 출전정지 징계를 모두 소화한 뒤에도 대표팀에서 뛸 의사가 있다고 강조했다.
41세의 호날두는 장문의 성명을 통해 지난주 덴마크와의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코펜하겐의 대표팀 캠프를 떠나게 된 갈등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호날두에 따르면 제주스와는 당초 체력 관리를 위해 자신이 노르웨이전과 덴마크전에 출전하지 않는 계획에 합의했다. 하지만 노르웨이전 당일 제주스가 자신에게 30분간 뛸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말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그 이후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저는 하프타임부터 몸을 풀었고, 시간이 계속 흘러가는 걸 지켜봤지만 끝내 투입되지 않았습니다.”
“감독은 저와의 약속을 어겼습니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주장이자 역대 최다 득점자인 호날두는 이후 제주스와 다시 면담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소속팀 알 나스르의 스포츠 디렉터 시망 쿠티뉴도 참석했다.
호날두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는 제주스가 다음 기자회견에서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로 합의했다.
호날두는 자신이 출전 시간을 요구한 적이 없었고, 제주스의 결정을 존중했으며, 제주스가 자신에게 몸을 풀도록 지시한 뒤 투입하지 않은 것은 실수였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8개 항목의 문서까지 작성됐다고 밝혔다.
그 문서에는 제주스가 호날두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호날두는 제주스가 이후 공개적으로 한 발언이 두 사람이 비공개 자리에서 나눴던 이야기와는 전혀 달랐다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말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그가 저와의 약속을 어긴 것은 두 번째였습니다.”
“저는 더 이상 또 다른 약속 위반을 기다리지 않고 대표팀 캠프를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성명은 해당 갈등에 대한 호날두의 설명이다.
[2026년 10월 1일 덴마크 코펜하겐 파르켄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A4조 덴마크전에서 포르투갈을 지휘하는 조르제 제주스 감독] / 사진: Liselotte Sabroe/Ritzau Scanpix via REUTERS
반면 제주스는 일요일 포르투갈의 노르웨이전 승리 이후 자신이 호날두와 그러한 합의를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다만 호날두의 대표팀 복귀 가능성은 열어뒀다.
포르투갈축구협회(FPF)는 호날두의 성명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 답하지 않았다.
호날두는 노르웨이전이 끝난 뒤 팬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은 점과 대표팀 동료들을 두고 캠프를 떠난 것에 대해서는 사과했다.
또한 자신이 주장이라는 점에서 자신의 행동이 더 심각한 문제라는 점도 인정했다.
그는 말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 행동에 따른 결과는 포르투갈축구협회가 판단하고 처벌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 갈등에도 불구하고 호날두는 자신의 대표팀 목표가 단순히 고별전을 치르는 것에만 국한돼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덧붙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가 몸 상태가 좋고, 소속팀에서 경기에 뛰면서 — 바라건대 골도 넣으면서 — 어떤 출전정지 징계가 내려지든 이를 모두 소화한 뒤라면, 지금까지 늘 그랬던 것처럼 대표팀을 위해 경쟁하고 승리할 수 있도록 언제든 나설 준비가 돼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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