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은 리오넬 메시가 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서 열린 베냉과의 친선경기를 끝으로 대표팀 활동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앞서 2026년 북중미월드컵 이후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날 아르헨티나의 10번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에 나섰다.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후반 3분 니콜라스 오타멘디의 골을 도왔고, 후반 16분에는 니코 파스의 득점에도 관여했다. 후반 25분에는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대표팀에서 남긴 기록은 208경기 126골이다. 경기 뒤에는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든 메시의 모습 등을 담은 드론쇼가 진행됐다.

메시는 9월 1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글에서 대표팀 은퇴를 알렸다. 스포츠조선은 그가 모든 힘을 쏟았고 이제는 물러날 때라고 판단했다는 취지로 결정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메시는 2005년 A매치에 데뷔했고, 2016년 코파 아메리카 결승 패배 뒤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가 대표팀에 복귀했다.
복귀 후 메시는 2021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경험했고,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보도는 지난달 아버지 호르헤 메시의 별세도 은퇴 결심에 영향을 준 배경으로 다뤘다. 메시는 부친상 직후 축구를 계속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고 전해졌다.
스포츠조선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같은 날 공식 성명에서 대표팀 무단 이탈 문제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감독의 행동을 공개적으로 지적하는 한편,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는 주장으로서 더 무거운 징계를 받아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징계를 이행한 뒤 대표팀을 위해 계속 경쟁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참고 자료
메시는 베냉전에서 도움 2개와 페널티킥 골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 대표팀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호날두는 대표팀 무단 이탈에 대한 징계를 수용한 뒤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