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는 영국 BBC와 미국 골프 매체들의 보도를 인용해 LIV 골프가 영국계 사모펀드 BC 파트너스로부터 최대 3억 달러를 조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LIV는 이 자금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새 소유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해당 구상에서는 소속 선수들이 지분 52.5%를 보유하고, BC 파트너스를 포함한 투자자들이 45%, 경영진이 2.5%를 갖는다. BC 파트너스의 테드 골드소프 대표는 투자를 통해 LIV가 구조조정 뒤 재정 기반을 다지고 내년에 새로운 추진력을 얻도록 돕겠다는 취지로 밝혔다.

LIV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지원으로 2022년 출범했지만,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국부펀드는 2026년 4월 후원 중단을 선언했다. 일부 대회가 취소됐고, LIV는 지난달 미국 법원에 파산 신청을 내 구조조정 절차에 들어갔다. 스콧 오닐 최고경영자는 이번 투자를 진전으로 평가하면서도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새 투자자가 정해졌다는 보도에도 선수들의 계약 문제는 남아 있다. 브라이슨 디섐보는 2026년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며, 계약 기간이 남은 욘 람의 이탈 가능성도 제기됐다. 세르히오 가르시아 등도 LIV를 떠날 계획을 감추지 않고 있다고 보도됐다.
문화일보는 람을 포함한 선수 14명이 LIV의 상위 30대 채권자에 포함됐으며, 이들에게 지급해야 할 금액이 최소 4500만 달러라고 전했다. LIV는 선수들과 10월 25일까지 협상을 진행할 방침이며, 기존 계약 선수 전원과 재계약을 논의하고 내년에 미국 안팎에서 각각 5개씩, 총 10개 대회를 여는 구상을 밝혔다.
참고 자료
BBC와 미국 골프 매체 보도를 인용한 문화일보에 따르면 LIV 골프는 BC 파트너스에서 최대 3억 달러를 유치하고 새 소유 구조를 추진한다. 선수 미지급금과 계약 협상은 남아 있으며, LIV는 내년 10개 대회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