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는 LA 다저스 내야수 미겔 로하스가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인용된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로하스는 지난주 휴식 기간에 마이애미에서 시민권 시험을 치러 합격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로하스는 16세 때 신시내티 레즈와 계약한 뒤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로하스는 시민권 취득을 결정한 이유로 가족과 자녀들의 미래를 들었다. 그는 미국에서 20년 넘게 활동하며 야구와 현지 문화를 배울 기회를 얻은 점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에서 13시즌을 뛴 로하스는 통산 1404경기에서 타율 0.260, 61홈런, 386타점, OPS 0.676을 기록했다.

다저스에서 다섯 시즌을 보낸 그는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스포탈코리아 보도는 특히 지난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로하스가 9회 동점 홈런을 쳤고, 다저스가 연장 11회 윌 스미스의 결승 홈런으로 우승했다고 전했다.
로하스는 애초 2026시즌을 마친 뒤 은퇴할 뜻을 밝혔지만, 최근에는 2027년에도 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그는 당장 은퇴할 준비가 되지 않았으며 여전히 경기에서 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스포탈코리아는 전했다.
스포탈코리아는 로하스가 현역 생활을 이어가면 내야 경쟁자인 김혜성의 다저스 내 입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짚었다. 김혜성은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에 계약했으며, 보도에 따르면 지난 두 시즌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했다. 로하스가 은퇴하면 다저스 내야진에 자리가 생길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됐다.
참고 자료
미겔 로하스가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으며, 2027년 현역 연장 가능성도 열어둔 것으로 보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