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는 황인범이 6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 후반 시작과 함께 들어가 45분간 뛰었으며, 한국의 2-0 승리에 기여했다고 보도했다. 경기 뒤 김민재, 황희찬과 사진을 찍은 후 눈물을 보였다는 보도와 함께 1996년생 국가대표 선수들의 은퇴설이 나왔다.
황인범은 믹스트존에서 사진을 찍을 때 울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월드컵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데 대한 속상함과 미안함이 컸고, 그로 인한 책임감도 무겁게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한국 축구가 나아갈 방향을 고민했다고도 말했다. 비행기에서 종아리가 붓고 통증이 생겨 두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훈련조차 하지 못한 상황이 속상했다고 전했다. 지난 1~2년간 부상으로 고생한 점도 여러 생각을 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황인범은 팀을 돕고 싶었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무력감을 느꼈다고 했다. 동료들이 마음껏 축구하는 모습을 보며 여러 감정이 들었고, 고참급 선수로서 대표팀 경기가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11월 A매치 출전 여부는 감독의 선택에 달렸다고 밝혔다.
그는 월드컵에서 개인과 팀 모두 기대한 결과를 얻지 못했고 국민에게 좌절감을 안겼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다고 전했다. 선수 생활을 내려놓는 판단에는 마음을 다스리고 미래를 미리 준비하는 일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996년생 국가대표 선수들의 은퇴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참고 자료
황인범은 월드컵 결과와 부상, 대표팀에서 느낀 책임감과 무력감을 설명했으며 11월 A매치 출전은 감독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996년생 국가대표 선수들의 은퇴설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