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태극기 게양 지연은 매듭 위치 오류”…아시안게임 시상식 원인 발표

둘이사는일상 202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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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남자축구 메달 수여식에서 태극기가 제때 게양되지 않은 원인을 밧줄 매듭 위치 오류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6일, 지난 3일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상식 당시 밧줄의 매듭이 잘못 묶였다고 발표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조직위는 국기 아래쪽에 있어야 할 매듭이 위쪽에 놓여 도르래에 걸렸다고 설명했다. 태극기는 정상적으로 올라가지 못했고, 담당자들이 줄을 다시 잡아당기는 동안 게양이 지연됐다. 중계 화면에는 금메달을 딴 한국 선수들이 애국가를 부르는 동안 태극기가 중간에 멈춰 있다가, 애국가가 거의 끝난 뒤에야 게양대 꼭대기에 도달하는 모습이 담겼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이란-한국 경기의 한국 선수들. 자료사진 · Meghdad Madadi for the Tasnim News Agency · 원본 · CC BY 4.0

조직위는 10월 18일 개막하는 아시안 패러게임에서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장비와 절차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매듭을 실제로 누가 어떤 경위로 잘못 묶었는지, 사전 점검이 이뤄졌는지는 공개된 발표에서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산케이신문은 당시 국기 게양을 맡은 인력이 나고야시에 주둔하는 육상자위대 제10사단 소속이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취재에 제10사단 관계자는 조직위원회가 답할 사안이라는 취지로 답했으며, 보도 내용만으로 구체적인 책임 소재가 밝혀진 것은 아니다.

산케이신문은 대회 기간 한국 선수단을 둘러싼 운영 문제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의 항의 관련 발언도 보도했다. 닛칸스포츠와 스포츠호치 역시 이번 게양 문제를 다뤘다. 조직위원회의 이번 발표는 태극기 게양 지연의 원인을 설명했지만, 현장 조치의 세부 경위까지 밝힌 것은 아니다.

참고 자료

핵심 요약

조직위원회는 10월 3일 남자축구 메달 수여식에서 태극기 게양이 지연된 원인을 밧줄 매듭의 위치 오류라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작업 경위와 책임 소재는 공개된 내용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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