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보도에 따르면 펜싱 선수 김정환은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은퇴식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함께한 지도자와 동료, 후배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도 펜싱계를 떠나는 것은 아니며, 선수 시절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모교 후배들에게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김정환은 한국 펜싱 선수 가운데 올림픽 메달을 가장 많이 보유한 선수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2012년 런던과 2021년 도쿄 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와 도쿄 대회 개인전에서는 각각 동메달을 얻었다.

그는 자신의 선수 생활을 돌아보며 타고난 재능보다 노력에 가까운 유형이었다고 설명했다. 늘 부족함을 느꼈고, 이를 동력으로 삼아 다음 대회에서는 더 잘하겠다는 생각으로 계속 나아왔다고 말했다. 메달도 그런 과정을 거치며 하나씩 쌓였다고 덧붙였다.
김정환은 올해 8월 모교인 한국체대 체육학과 펜싱 부문 전문실기 교수로 임용돼 후배들을 가르치고 있다. 선수들이 기술·체력·심리 가운데 겪는 어려움의 원인을 함께 찾아 개선하는 과정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남자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는 오상욱에게는 후배들이 다가오기를 기다리기보다 먼저 소통하고 팀워크를 이끄는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참고 자료
김정환이 은퇴식을 통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올림픽 메달 4개를 획득한 그는 한국체대 교수로 후배를 지도하며, 대표팀 후배 오상욱에게 소통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