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은 한국 유도대표팀 일부가 세계선수권 출전을 위해 이동하던 중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바쿠행 비행기를 놓쳤다고 6일 보도했다. 정성숙 여자대표팀 감독과 선수 4명은 공항에서 약 9시간 대기한 뒤 대체 항공편으로 대회 개최지에 도착했다.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일정을 마치고 4일 귀국한 뒤 해산하지 않고 그날 밤 다시 출국했다. 바쿠 직항편이 없어 두바이에서 환승해야 했으며, 정 감독 일행은 식사 후 환승 터미널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등 시간이 지체돼 예약한 항공편에 탑승하지 못했다.

대한유도회 관계자는 뉴스1에 정 감독이 환승 터미널을 잘못 찾은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식사를 마친 뒤 이동하려 했지만 환승에 필요한 이동 거리가 멀다는 점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황희태 남자대표팀 감독과 남자 선수 8명, 여자 선수 3명은 예정대로 바쿠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정 감독 일행은 바쿠에 도착한 뒤 경기장으로 이동했고, 선수들은 계체를 모두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간 5일까지 네 체급 경기가 치러진 시점에 한국은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상태였다.
이번 이동 문제에 앞서 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 48㎏급 출전을 준비한 정수진이 추가 계체 대상 통보를 늦게 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정수진은 계체에서 허용 체중을 100g 초과해 실격됐으며, 관련 사안은 스포츠윤리센터에 접수됐다. 대한유도회 관계자는 대표팀이 세계선수권을 마치고 귀국하면 관련 사안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뉴스1에 밝혔다.
참고 자료
정성숙 감독과 선수 4명이 두바이 환승 과정에서 비행기를 놓쳐 약 9시간 기다린 뒤 대체편으로 바쿠에 도착했다. 대한유도회는 대표팀 귀국 후 관련 사안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