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3 축구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대회 4연패를 달성한 가운데, 일부 선수들의 병역 관련 발언과 행동이 논란이 됐다.
양민혁은 금메달 획득 직후 병역 혜택을 언급했고, 주장 이기혁도 금메달을 들고 병역과 관련된 발언을 했다.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착용한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하고 사과했다.
박승수의 과거 대표팀 경력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는 2023 AFC U-17 아시안컵 대표팀에 선발돼 경기에 출전했지만, 같은 해 열린 FIFA U-17 월드컵 최종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당시 대표팀을 이끌었던 변성환 감독은 이후 한 방송에서 선수 선발 과정에서 실력뿐 아니라 태도와 인성도 중요하게 고려했다고 밝혔다. 박승수에 대해서는 팀 전술상 필요한 선수였지만, 당시 자신이 세운 선발 원칙을 고려해 최종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박승수는 프로 무대에서 성장해 뉴캐슬 U-21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다만 과거 대표팀 제외와 이번 전역모 논란을 근거로 박승수의 현재 인성이나 성격을 단정하는 것은 사실관계를 넘어선 해석이 될 수 있다. 현재 확인된 사실은 아시안게임 이후 전역모 사진을 게시했다가 삭제하고 사과했다는 점과, 과거 U-17 월드컵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