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는 10월 6일 골프 칼럼에서 지나치게 긴 샷 준비와 어드레스, 느린 이동, 경기 흐름을 늦추는 불필요한 행동을 슬로 플레이의 사례로 다뤘다. 보도에 따르면 한 아마추어 골퍼가 그린 경사를 거듭 확인하는 동안 동반자들은 진행을 의식해 플레이를 서둘렀고, 경기에도 영향을 받았다.
칼럼은 프로 투어에서 경기 시간을 줄이려는 규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슬로 플레이는 다른 선수의 리듬과 경기의 속도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프로 무대에 한정된 문제도 아니라고 짚으며, 코로나19 시기 늘어난 골프 인구가 엔데믹 이후 줄어드는 가운데 긴 경기 시간이 젊은층의 이탈 요인으로 거론된다고 소개했다.

보도는 퍼트 후 그린에 오래 머물거나, 필요한 클럽과 공을 챙기지 않아 오가거나, 거리가 먼 상황에서도 무리하게 2온을 노리는 행동 등을 진행을 늦추는 사례로 들었다. 샷보다 사진 촬영에 몰두하는 행위도 다른 사람의 시간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그린 그린코칭솔루션 대표는 샷에 필요한 행동과 불필요한 행동을 가려 효율적인 준비 습관을 만들고 익숙해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프로골프 투어 통산 4승을 거둔 함정우의 발언도 인용하며, 신중함과 준비에 걸리는 시간이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니라는 취지를 전했다.
칼럼은 골프규칙 1.2가 플레이어에게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신속하게 경기하도록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슬로 플레이를 규칙 위반이자 비매너로 규정했다.
참고 자료
서울경제 칼럼은 준비 지연과 불필요한 행동이 동반자와 경기 흐름에 부담을 주며, 신속한 플레이가 골프규칙의 배려 원칙에 포함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