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북미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5GW 수주를 바탕으로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 계약 상대는 북미 인프라 플랫폼 기업 에어 컨트롤 콘셉트로, LG전자는 이 회사가 설계·구축하는 데이터센터에 고효율 칠러 등 냉각 솔루션을 순차 공급하기로 했다.

계약에서 말하는 5GW는 데이터센터의 전력·설비 규모를 가리킨다. 냉각설비 자체가 5GW의 출력을 낸다는 뜻은 아니다. 따라서 이 수치는 냉각 장비 한 종류의 용량이라기보다, 공급 대상이 될 데이터센터 사업의 규모를 나타내는 기준으로 봐야 한다.
칠러는 물을 냉각해 공조·냉각 시스템에 보내는 장비다. AI 데이터센터에서는 연산 장비가 내는 열을 관리하는 일이 운영의 중요한 기반이 된다. LG전자의 공급 품목은 칠러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을 포함한다.

장기 계약은 한 번의 납품으로 끝나는 거래가 아니라, 에어 컨트롤 콘셉트의 데이터센터 설계·구축 일정에 맞춰 제품을 순차 공급하는 구조다. LG전자에는 북미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기회가 생기며, 회사는 이를 토대로 냉각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의 의미도 단일 장비 판매보다 데이터센터 냉각 분야에서 공급 기반을 넓히는 데 있다.
LG전자는 에어 컨트롤 콘셉트와 장기 공급 계약을 맺고, 이 회사가 설계·구축하는 북미 AI 데이터센터에 고효율 칠러 등 냉각 솔루션을 순차 공급한다. 5GW는 데이터센터의 전력·설비 규모를 뜻하며, 이번 계약은 LG전자가 AI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의 공급 기반을 넓히는 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