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진 ‘절뚝 세리머니’ 논란…영상 삭제하고 사과

주말엔집순이 2026/10/05
추천 0 비추 0 조회수 6470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리스트 최우진이 한쪽 다리를 절뚝이다 신발에서 금메달을 꺼내는 영상을 SNS에 올린 뒤 비판을 받았다.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일부에서는 이 동작이 최근 비무장지대 지뢰 사고로 발목을 잃은 장병을 희화화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고 정치권에서는 국가대표 자격과 병역 혜택 박탈 주장도 나왔다.

지난 9월 21일 서부전선 DMZ에서 수색로 개척 작전 중 지뢰가 폭발해 육군 25사단 간부 3명이 다쳤으며, 한 명은 발목 절단이라는 중상을 입었다. 군은 9월 28일 현장 조사 결과 아군 지뢰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북한군 수지반보병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2017년 6월 28일 미국 신시내티 니퍼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US 오픈컵 경기 뒤의 FC 신시내티 수비수 맷 바너. 자료사진 · Hayden Schiff from Cincinnati, USA · 원본 · CC BY 2.0

스포츠경향은 최우진의 동작이 러닝 관련 SNS에서 퍼진 ‘신발 속 메달’ 영상 형식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우진은 현장에서 팬들이 보여주며 요청한 금메달 세리머니 영상을 참고해 촬영했다고 밝혔다. 세리머니가 DMZ 사고를 염두에 둔 것이었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고, 촬영 전에 그가 사고를 어느 정도 알고 있었는지도 드러나지 않았다.

논란이 커진 뒤 최우진은 영상을 삭제하고 10월 4일 사과했다. 그는 장병 관련 사건을 연상시키거나 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설명하고, 팬들의 요청을 참고했더라도 더 살폈어야 했다며 자신의 미숙함을 인정했다. 의도와 무관하게 콘텐츠를 접한 이들에게 불편을 준 점에도 사과했다.

보도는 국가대표 선수의 행동이 병역 문제를 둘러싼 민감한 여론 속에서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었다는 지적과, 확인되지 않은 악의를 단정해 자격 박탈이나 병역 혜택 취소를 요구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점을 함께 전했다.

참고 자료

핵심 요약

최우진은 ‘신발 속 메달’ 형식의 세리머니 영상으로 비판을 받은 뒤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DMZ 지뢰 사고를 겨냥했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0
  • 0
댓글 총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