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한국은 유해란이 10월 1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26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4언더파로 우승했다고 보도했다. 대회 참가자 가운데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유해란이 유일했으며, 이번 우승은 KLPGA 투어 첫 메이저 정상이다.
유해란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래전부터 우승을 바라온 대회라며, 2019년에는 17번홀에서 어려움을 겪어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당시의 아쉬움도 풀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3라운드 17번홀에서 성공한 긴 퍼트를 대회 흐름을 바꾼 순간으로 꼽았다.

골프한국 보도에 따르면 유해란은 LPGA 투어에서 뛰며 기술뿐 아니라 경기를 받아들이는 태도도 달라졌다고 말했다. 예전에는 경기가 막히면 곧바로 만회하려고 애썼지만, 이제는 흐름이 풀리지 않는 상황을 받아들이며 기회를 기다린다는 설명이다. 올해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데 이어 이번 KLPGA 메이저 우승을 거뒀다.
유해란은 5월 작은 수술을 받은 뒤 약 5주 동안 클럽을 잡지 못했고, 그 기간에 골프에 대한 열정을 다시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전에도 약 4주간 대회가 없어 휴식에 힘을 쏟았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남은 대회에서는 우승을 위해 노력하되 결과에 앞서 팬들과 경기를 즐기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
참고 자료
유해란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4언더파로 우승해 KLPGA 투어 첫 메이저 정상에 올랐다. 올해 LPGA 메이저 2승에 이은 메이저 3승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