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가 고양 소노에 95-86 역전승을 거뒀다.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4일 원주 DB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DB는 3쿼터 중반 8점 차 열세를 딛고 승부를 뒤집었다. 이규섭 감독에게는 DB 정규리그 지휘봉을 잡은 뒤 첫 경기였다.
DB는 3쿼터 6분 11초를 남긴 시점에 52-60으로 뒤졌다. 외국인 선수 레이션 해먼즈가 이미 개인 반칙 4개를 기록해 퇴장 위험도 안고 있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비시즌에 해먼즈가 파울 4개를 범했을 때 계속 출전시켰다가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이 감독은 해먼즈를 벤치로 불러들이지 않았다. 4쿼터까지 기다리는 동안 점수 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코치진에 생각을 전하고 해먼즈를 계속 기용했다고 밝혔다. 해먼즈는 추가 반칙 없이 코트를 지켰고, DB는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강상재가 3쿼터 종료 51.2초 전 동점 3점슛을 넣은 데 이어 다시 외곽포를 성공시켰다. DB는 74-71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는 강상재와 이선 알바노가 리바운드에 가담했고, 이용우와 이유진의 외곽슛도 더해져 점수 차를 벌렸다.
강상재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19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선 알바노는 15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올렸다. 헨리 엘런슨은 19점 8리바운드, 해먼즈는 13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당초 4쿼터 중반 엘런슨을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강상재와 이용우의 활약으로 점수 차가 벌어져 그 구상을 실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참고 자료
DB가 소노에 95-86으로 역전승했다. 3쿼터 8점 차로 뒤지고 해먼즈가 4반칙에 몰린 상황에서 이규섭 감독은 그를 계속 기용했고, 강상재의 외곽슛 등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