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는 2009년 1월 13일 기자회견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만 35세였던 그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국제대회에 나서는 일을 더는 이어가지 않겠다고 했고, 발표 도중 눈물을 보였다.

불참은 WBC 한 대회만 거르겠다는 뜻이 아니었다. 박찬호는 앞으로 모든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혀 대표팀 활동을 끝내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당시 발언의 핵심은 국가대표로서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후배들에게 기회를 넘기겠다는 결정이었다.
박찬호는 아시안게임과 WBC 등 국제무대에서 대표팀으로 뛰어왔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는 동안에도 대표팀에 합류해 온 그의 은퇴 선언은, 개인의 WBC 불참을 넘어 대표팀 경력 전체를 정리하는 발표로 받아들여졌다.
따라서 당시 기자회견에서 밝힌 불참 이유는 특정 대회의 출전을 피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박찬호는 국가대표로서의 역할을 마칠 시점이라고 판단했고, 2009년 WBC를 계기로 앞으로 국제대회에도 나서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박찬호는 2009년 1월 13일, 만 35세에 WBC 불참과 국가대표 은퇴를 함께 발표했다. 한 대회만 쉬는 결정이 아니라 앞으로 모든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선언이었으며, 대표팀 활동을 마무리하고 후배들에게 기회를 넘기려는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