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은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좌완 투수 이시카와 마사노리가 3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전에서 홈 팬들에게 작별을 고했다고 보도했다. 46세인 이시카와는 야쿠르트 소속으로 551경기에 등판해 188승을 기록했다. 통산 200승을 목표로 달렸지만 기록에는 닿지 못했다.
야쿠르트가 1-3으로 뒤진 7회말, 이시카와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나섰다. 스포츠조선은 이 타석이 그의 통산 1052번째 타석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이시카와는 선두타자 모리 슌타를 바깥쪽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스포츠조선 보도에 따르면 모리는 이시카와가 25년 동안 상대한 1만3345번째이자 마지막 타자였다.

5회말 야쿠르트 공격이 끝난 뒤에는 이시카와의 188승을 기념하는 불꽃놀이가 열렸다. 이케야마 다카히로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들은 그의 등번호인 19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었다. 일본 언론 보도를 인용한 스포츠조선은 진구구장에 130개가 넘는 화환이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시카와와 지난해까지 8시즌을 함께한 무라카미 무네타카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 은퇴를 축하했다. 무라카미는 이시카와를 든든한 선배로 기억하며 함께 뛴 것을 영광으로 여겼고, 25년간의 선수 생활에 감사를 표했다. 다카쓰 신고 전 야쿠르트 감독을 비롯해 여러 야구계 인사도 축하를 전했다고 스포츠조선은 보도했다.
참고 자료
스포츠조선 보도에 따르면 이시카와 마사노리는 야쿠르트에서 188승을 거두고 25년간의 프로 생활을 마무리했다. 같은 보도는 그가 마지막으로 상대한 타자 모리 슌타를 삼진으로 처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