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년간 프랑스군이 아프리카 대부분에서 퇴출당하는 굴욕과 함께 전식민지 영향력이 급속히 하락.
이에 따라 프랑스 엘리트들이 집착하는 프랑스어 영향력도 빠른 속도로 감소중이란걸 상징적으로 보여주는게 알제리 초등 교육에서 영어를 프랑스어보다 우선시하기로 한 것.
참고로 알제리는 프랑스가 본토로 취급할 정도로 최중요 프랑스 식민지였음. 그리고 그 알제리가 2026-2027년 커리큘럼부터 영어를 프랑스어보다 우선시 하기로 결정.
초등학교 3학년에 이르면 오직 영어만이 공교육에서 가르쳐질 것 이라고 선언.
이러는 이유는 영어의 세계 공용어 지위 고려뿐 아니라 백수십년간 알제리에 강제된 프랑스어란 식민지 유산에서 벗어나기 위함이라고 설명.
그리고 이런 프랑스어에서 영어로 바뀌는 흐름은 알제리에 국한된게 아니라 다른 프랑스 전 식민지에도 상당히 일어나는 중.
모로코 또한 2023년에 공교육에 영어를 본격 도입하기 시작.
그리고 2020년에 68%의 튀니지인들 또한 청년층에게 가장 중요한 언어는 영어이며 13% 만이 프랑스어라 대답.
그리고 이런 프랑스어 -> 영어 대체 흐름은 비단 북아프리카뿐 아니라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청년층에게서도 나타나고 있는 큰 흐름.
이런 흐름이 치명적인 이유는 프랑스가 아프리카를 기반으로 프랑스어와 프랑스 문화의 세계적 영향력 유지 및 확대를 꾀하던 대전략 문제.
안 그래도 프랑스가 위치한 유럽과 서구권에서 프랑스어가 영어에 밀려나는 현 시점에서, 프랑스어권 아프리카의 인구 증가와 그에 따른 아프리카 중요성 증가로 프랑스 영향력 확대 자체가 상당부분 꼬인 셈.
약 120-130년전만해도 국제어 = 프랑스어로 영국과 미국 엘리트도 프랑스어를 필수적으로 배우고 주영 프랑스 대사는 영국에서 프랑스어만 해도 될 수준 이었으나 지금은 전 식민지에서조차 대체되기 시작한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