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베네수엘라와 0-0으로 비긴 뒤 김민재의 발언과 모레노 감독의 반응으로 관심을 모았다. 김민재는 경기 후 수비수들이 겪는 어려움을 언급했고, 모레노 감독은 대표팀의 상징적 선수인 김민재가 그런 말을 할 수 있다며 감쌌다.

김민재 발언의 핵심은 수비수들이 경기에서 맞닥뜨리는 부담과 어려움에 있었다. 구체적인 항의 대상이나 전술 장면이 공개된 것은 아니어서, 특정 판정이나 동료를 겨냥한 말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베네수엘라전 결과가 득점 없는 무승부였던 만큼 수비진의 역할과 경기 운영도 함께 거론됐다.
모레노 감독은 김민재가 대표팀을 상징하는 선수라는 점을 들어 발언을 이해했다. 감독의 반응은 선수가 경기 뒤 수비수들의 어려움을 이야기한 것을 문제 삼기보다, 팀 안에서 나올 수 있는 의견으로 받아들였다는 뜻에 가깝다.
이번 발언은 대표팀 수비 전술과 최근 경기력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나왔다. 다만 브리프에 담긴 정보만으로는 김민재가 특정 전술의 어떤 부분을 지적했는지, 감독이 전술 변화를 예고했는지까지 확인되지는 않는다. 확인된 쟁점은 무승부 직후 수비수들의 고충을 언급한 김민재와 이를 옹호한 모레노 감독의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