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처음 열린 버추얼 태권도에서 장비 점검 문제로 혼성 개인전 16강 경기가 잇따라 지연·중단됐다. 10월 2일 도요하시 체육관에서 베트남 선수와 맞붙은 한국의 안향식도 장비 문제를 겪은 뒤 1대 2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버추얼 태권도는 선수들이 VR 헤드셋과 동작 추적 장비를 착용하고 겨루는 종목이다. 장비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 반복되면서 경기가 예정된 흐름대로 진행되지 못했고, 16강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안향식의 경기에서는 장비 문제와 패배가 함께 발생했지만, 확인된 내용만으로 오류가 어떤 득점이나 판정에 직접 영향을 줬는지는 단정하기 어렵다. 현재 확인되는 영향은 경기 중 장비 점검과 중단이 이어져 운영이 매끄럽지 못했다는 점이다.
결과적으로 안향식은 1대 2로 탈락했으며, 장비 오류가 경기 진행을 끊어 놓은 가운데 승부는 베트남 선수의 승리로 끝났다. 오류가 판정이나 최종 점수에 반영됐다는 별도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