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일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 3차전에서 6-2로 이겼다고 보도했다. 애틀랜타는 시리즈를 2승 1패로 마치고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해 다저스와 맞붙게 됐다.
오프너로 등판한 레이 커는 3⅓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삼진 2개를 잡으며 실점 없이 투구를 마쳤다. 마이클 해리스 2세, 오지 알비스, 맷 올슨은 각각 홈런을 기록해 애틀랜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마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커는 드래프트 지명을 받지 못한 뒤 2017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옮긴 그는 이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24년 토미존 수술을 받은 뒤 2025년에는 등판하지 않았고, 올 시즌 8월 빅리그에 올라 정규시즌 9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47을 기록했다.
커는 어린 시절 위탁가정에서 자랐으며, 야구를 그만두고 편의점과 영화관에서 일한 시기도 있었다고 보도는 전했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합류한 그는 통산 선발 등판이 세 차례에 그친 가운데 이번에 포스트시즌 첫 등판을 치렀다. 경기 후 커는 꿈꿔온 일이 현실이 됐지만 아직 실감 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월트 와이스 애틀랜타 감독은 커가 침착하게 경기의 첫 부분을 맡아 팀에 큰 가치를 더했다고 평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커가 마운드에서 내려올 때 관중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참고 자료
레이 커가 필라델피아와의 와일드카드시리즈 3차전에서 3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애틀랜타는 6-2 승리로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