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독일 축구 대표팀이 세 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두었다. 독일은 2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A 2조 3차전 홈경기에서 세르비아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독일은 1승 1무 1패, 승점 4를 기록하며 조 3위 자리를 유지했다.
독일은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굴욕을 맛본 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물러나고 지난 7월 클롭 감독을 선임했다. 과거 마인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리버풀을 이끌며 팀을 재건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 클롭 감독은 많은 선수를 직접 시험하기 위해 이번 A매치 기간에 44인의 선수단을 구성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하지만 클롭 감독의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네덜란드와의 첫 경기에서 1-1로 비긴 독일은 이어진 그리스와의 홈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새로운 전술 실험 과정에서 일격을 맞은 클롭 감독은 이번 세르비아전에서는 비교적 주전 선수 위주로 선발 명단을 꾸려 첫 승을 정조준했다.
이날 경기에서 독일은 전반 39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플로리안 비르츠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톰 비쇼프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세르비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16분에는 비르츠가 막시밀리안 미텔슈테트의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독일은 이번 경기에서 점차 경기력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32차례의 슈팅을 시도하고도 2골에 그치며 득점력 보완이라는 과제를 남겼다. 첫 승을 거두며 한숨을 돌린 클롭 감독의 독일 대표팀은 오는 5일 그리스 원정 경기에서 지난 패배의 설욕에 나선다.
참고 자료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독일 축구 대표팀이 세르비아를 2-0으로 꺾고 부임 후 3경기 만에 첫 승리를 기록했다. 독일은 비쇼프와 비르츠의 연속 골로 승리했으나 32개의 슈팅 중 2골만 성공시키는 골 결정력 과제를 남긴 채 5일 그리스 원정 설욕전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