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위즈의 베테랑 외야수 김현수가 서로 다른 팀에서 2년 연속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달성하는 이색 기록에 도전한다. 지난겨울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엘지 트윈스에서 케이티로 이적한 김현수는 3년 총액 50억 원의 조건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그는 엘지 시절 팀의 리더로서 문화를 개선하고 우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케이티에서도 김현수의 합류는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이 감독은 김현수의 영입으로 팀의 좌타선이 한층 강화되었다고 평가했다. 김현수는 이번 시즌 1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4, 13홈런, 92타점, 65득점, 득점권 타율 0.326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타선의 중심을 잡고 있다.

특히 김현수는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달 29일과 이달 1일 광주 기아 타이거즈전에서 각각 만루 홈런과 역전 결승 2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결정적인 순간에 한 방을 터뜨리는 해결사 본능은 여전히 매섭다.
과거 두산 베어스 시절인 2015년에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김현수는 엘지 소속으로 2023년과 2025년에 통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에 케이티에서 다시 우승을 차지한다면 개인 통산 네 번째이자 세 번째 소속 팀에서의 한국시리즈 우승이 되며, 동시에 서로 다른 팀에서 2년 연속 통합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김현수는 기아전을 마친 뒤 승리해서 기쁘다는 소감을 밝히며 남은 경기에서도 무조건 팀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아직 순위 경쟁이 끝나지 않은 만큼 절대 자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로 시즌을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참고 자료
케이티 위즈의 베테랑 김현수가 세 번째 소속 팀에서의 한국시리즈 우승과 서로 다른 팀에서의 2년 연속 통합 우승이라는 진기록에 도전한다. 시즌 막판 결정적인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끈 김현수는 자만하지 않고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우승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