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년월일과 이름이 똑같은 부부, 자녀 이름도 출생신고 될까

비혼주의 202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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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과 생년월일이 모두 같은 동명이인 커플이 혼인신고를 마친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생년월일과 이름이 똑같은 부부의 자녀 이름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두 사람의 인적 사항이 겹친다는 사실만으로 혼인신고가 막히지는 않지만, 아이에게도 같은 이름을 붙일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부부 자료사진 · Rennett Stowe from USA · 원본 · CC BY 2.0

혼인신고에서는 당사자가 서로 다른 사람인지 주민등록번호와 가족관계등록 정보 등으로 구분한다. 이름과 생년월일이 같아도 법적으로 혼인할 수 없는 사유가 아니라면 부부로 등록되는 데는 문제가 없다. 특별한 우연이 결혼이라는 장면과 맞물리며 화제가 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다만 자녀 출생신고 단계에서는 이름이 다시 쟁점이 된다. 가족관계증명서에 기록되는 부모나 조부모 등 직계존속의 이름과 자녀 이름이 같으면, 가족관계등록 업무상 출생신고가 제한될 수 있다. 가족 안에서 세대를 구분하는 등록 정보가 뒤섞일 가능성을 막기 위한 취지다.

부부가 서로 같은 이름이라는 경우와 아이가 부모·조부모와 같은 이름을 쓰는 경우는 등록 기준이 다르게 적용된다. 따라서 이 부부는 혼인 자체에는 제약이 없지만, 자녀에게 부모와 똑같은 이름을 그대로 물려주는 선택은 출생신고 과정에서 받아들여지기 어렵다. 이름과 생년월일이 겹친 두 사람의 인연이 아이의 작명 문제까지 이어지며 또 다른 궁금증을 낳고 있다.

핵심 요약

이름과 생년월일이 같은 두 사람이 결혼하는 것은 혼인신고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자녀 이름은 가족관계등록부에 적히는 부모·조부모 등 직계존속의 이름과 겹칠 경우 출생신고가 제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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