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 포스트시즌 준비 비상

허당끼 202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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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외야수 구자욱이 경기 중 허벅지 부상을 입어 당분간 경기 출전이 어렵게 됐다. 삼성은 정규시즌 막판 순위 경쟁과 다가오는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전력 손실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구자욱은 지난달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1회말 2루타를 친 뒤 왼쪽 허벅지 뒤쪽 근육에 통증을 느껴 경기에서 빠졌다. 이달 1일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대퇴이두근 장두 기시부 힘줄 부위가 0.5에서 1센티미터가량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구자욱 선수, 2017년 9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경기 모습. 자료사진 · WiiWii · 원본 · CC BY 4.0

이에 따라 구자욱은 주사 치료를 진행하며 2주 동안 안정을 취한 뒤 자기공명영상 촬영을 포함한 추적 검사를 거쳐 복귀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1군 엔트리에는 남아있으나 정규시즌이 이달 12일에 마감되는 만큼 남은 정규시즌 경기 출전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삼성은 최근 5연승을 달리며 선두 KT 위즈를 추격하고 있었기에 타선의 핵심인 구자욱의 공백이 더 뼈아프다. 구자욱은 이번 시즌 114경기에 나서 타율 0.371, 15홈런, 102타점을 올리며 타율과 출루율 부문 선두를 달리는 등 팀 공격을 주도해 왔다.

더욱이 가을야구 출전 여부도 불확실해졌다. 2주 뒤 재검진 결과에 따라 복귀 시기가 정해지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초반 경기 출전 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부상 악재는 삼성에 2년 전의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구자욱은 지난 2024년에도 뛰어난 성적으로 팀을 플레이오프 직행으로 이끌었으나, 플레이오프 2차전 도중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무릎 인대를 다쳤다. 당시 빠른 회복을 위해 일본 치료까지 받았으나 결국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지 못했고, 삼성은 기아 타이거즈에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다.

삼성과 구자욱은 2주 후에 있을 재검진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와 과거의 실패가 반복되지 않기를 기다리고 있다. 검진 결과에 따라 삼성의 포스트시즌 운영 구상도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참고 자료

핵심 요약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왼쪽 허벅지 힘줄 손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2주 후 재검진 예정으로 남은 정규시즌 출전이 무산됐으며, 가을야구 초반 합류 여부도 불투명해져 삼성의 포스트시즌 구상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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