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포르투갈, 월드컵 뒤 호날두 은퇴 예상…감독 후보는 ‘호날두 없는 대표팀’ 조건까지

무던함 202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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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포르투갈, 월드컵 뒤 호날두 은퇴 예상…감독 후보는 ‘호날두 없는 대표팀’ 조건까지
포르투갈축구협회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스의 후임 감독을 찾는 과정에서, 일부 후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표팀 잔류 불가를 조건으로 내세우는 것까지 받아들였다.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사진: FPF
이건 국가적인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려 23년 전에 시작된 한 시대의 끝을 우리가 보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조르제 제주스 감독과의 충돌로 대표팀 캠프를 갑작스럽게 떠났고, 이로써 포르투갈 국가대표로서 자신의 마지막 문장을 써버렸을 수도 있다.
노르웨이전에서 선발에서 제외된 것이 이번 상황의 도화선이었다.
하지만 포르투갈축구협회 역시 월드컵을 포함한 최근 경기들에서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보며, 몇 달 전부터 이런 일이 벌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기 시작했다.
협회 수뇌부는 일이 이런 방식으로 벌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호날두가 먼저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기를 기다렸지만 결국 그런 일은 없었다.
호날두는 코펜하겐의 대표팀 캠프를 떠나면서 동료들의 행운을 빌어주는 메시지를 남겼는데, 이는 최종적인 작별 인사처럼 들린다.
이제 공식 발표만 남았다. 포르투갈에서도 이미 그런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며, AS 역시 이를 확인했다.
호날두와 대표팀을 둘러싼 모든 관계가 그만큼 악화되고 소진돼 있었기에, 최근 몇 시간 사이 터진 폭풍은 이미 오래전부터 예고돼 있었다.
포르투갈축구협회 수뇌부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스의 후임을 찾기 위해 감독 후보들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실제 협상까지 진행했던 일부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기 위한 조건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표팀 잔류 불가를 내세우는 것까지 받아들였다.
AS가 보도했듯, 포르투갈축구협회가 접촉했던 감독 가운데 한 명은 주제 무리뉴였다.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사진: FPF
상상하기 힘들었던 일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CR7 없는 포르투갈 대표팀을 상상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워 보였다.
하지만 협회 수뇌부와 선수들, 코칭스태프는 이미 그런 상황에 대비하고 있었다.
[포르투갈 대표팀 기자회견에 참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사진: FPF/Diogo Pinto
실제로 포르투갈축구협회는 월드컵이 끝난 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스로 대표팀 경력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혹은 적어도 감독 후보들에게는 그렇게 전달했다.
하지만 공격수가 침묵하면서, 조르제 제주스는 호날두를 다시 한번 대표팀에 소집할 수밖에 없었다.
월드컵에서 스페인에 패해 탈락한 것은 알 나스르 공격수에게 씁쓸함을 남겼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대표팀 기록을 계속 늘리기로 결정했고, 결국 포르투갈 대표팀 출전 기록은 234경기에서 멈추게 됐다.
북미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도 CR7의 역할을 둘러싸고 이미 긴장감이 감돌았다.
일부 동료들의 공개적인 반발과 언론의 비판도 있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호날두는 그렇게 씁쓸한 모습으로 대표팀 생활을 끝내고 싶어 하지 않았다.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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