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미구엘 산스)
포르투갈 공격수 주앙 펠릭스가 사우디에서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유럽 복귀를 원하고 있으며, 바르셀로나 복귀를 꿈꾸고 있다고 SPORT가 보도했다.
주앙 펠릭스는 최근 몇 년간 임대와 이적을 거치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부활하며 포르투갈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현재 27세인 그는 오는 6월 30일 알 나스르와 계약이 만료되며, 유럽 무대로 돌아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가 원하는 것은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팀에서 커리어를 안정시키는 것이며, 가장 큰 꿈은 자유계약으로 바르셀로나에 복귀하는 것이다.
그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가 이미 다음 여름을 목표로 바르셀로나 측에 이러한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재 바르셀로나의 공격진은 충분히 갖춰져 있어 주앙 펠릭스가 우선순위는 아니다. 그럼에도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FA라는 점에서 시장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주앙 펠릭스의 바르셀로나 생활은 기대만큼 성공적이지 못했다. 2023/24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한 시즌 임대로 합류했지만 주전 자리를 확고히 차지하지 못했고, 바르셀로나는 완전 영입 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 당시 팀을 이끌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특별히 원했던 영입도 아니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44경기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첼시로 완전 이적했지만 팀의 어려운 시기와 맞물려 출전 기회를 충분히 얻지 못했다. 첼시는 그를 완전 영입하며 2031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지만, 주앙 펠릭스는 결국 2025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
사우디에서는 자신의 새로운 역할을 찾았다. 측면에 붙어 있기보다 중앙으로 들어와 골에 집중하는 역할을 맡으면서 득점력이 크게 향상됐고, 어시스트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SPORT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새 감독 조르제 제주스가 주앙 펠릭스에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더 큰 역할을 부여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이것이 호날두의 대표팀 이탈 및 은퇴 고민과도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주앙 펠릭스 역시 최근 AS와의 인터뷰에서 유럽 복귀 의사를 밝히며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어렸을 때부터 항상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었고, 비록 1년뿐이었지만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SPORT는 주앙 펠릭스의 바르셀로나 복귀 추진이 주앙 칸셀루의 사례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당시 멘데스가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에도 불구하고 칸셀루의 복귀를 성사시킨 것처럼, 이번에는 주앙 펠릭스의 복귀를 추진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다만 바르셀로나의 우선순위는 아니다. 다음 여름에는 재정 문제로 선수 영입이 쉽지 않을 수 있는 가운데, 주앙 펠릭스는 이적료 없이 합류할 수 있고 연봉도 상당히 삭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PORT는 마지막으로 현재 바르셀로나에 없는 유형의 공격수라는 점도 영입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요소로 언급하며, 실제 복귀가 성사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