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전 매니저 공동공갈 혐의 첫 재판서 혐의 부인…오는 20일 다음 공판

가계부러 202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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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나래 자료사진. · tenasia10 · 원본 · CC BY 3.0

방송인 박나래에게 회사 매출 일부를 요구한 혐의로 기소된 전 매니저들의 첫 공판이 열린 가운데 피고인 측이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습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4단독은 지난 9월 29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박나래의 전 매니저 신모 씨와 이모 씨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주장을 펼치며 2024년 회사 매출의 10%에 달하는 2억 5000만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실제로 돈을 받지는 못해 미수에 그쳤으나, 신 씨에게는 박나래의 회사 자금 약 4400만 원을 빼돌린 혐의로 업무상 횡령 및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가 추가로 적용됐습니다.

이날 재판에서 신 씨 측 법률대리인은 퇴직금 명목 등으로 돈을 받을 권리가 있을 뿐 해약을 고지하거나 5억 원을 요구한 적이 없다며 공동공갈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컴퓨터 등 사용 사기 및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서도 성과금 약정에 따라 지급된 돈이거나 박나래의 승인에 따라 이체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신 씨 측은 박나래에 대한 증인 신문을 요청했고 재판부도 이에 동의했습니다. 다만 재판부는 신 씨 측에 증인과 증거 부동의 사유를 구체적으로 정리해 다시 제출하라고 명령했습니다.

현재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과의 맞고소전 속에서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전 매니저들은 갑질 및 불법 행위 의혹을 제기하며 박나래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고, 박나래는 이들을 공갈미수와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맞고소했습니다. 이들의 다음 공판기일은 오는 10월 20일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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