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포핸즈’ 감독·작가와 배우들이 직접 밝힌 명장면과 비화

짠돌이2 202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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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배우 송강, 2019년 8월 20일 서울. · 디스패치 / Dispatch · 원본 · CC BY-SA 4.0

드라마 '포핸즈'의 연출진과 출연 배우들이 직접 선택한 명장면과 캐릭터에 대한 소회를 전했습니다.

박현석 감독은 강비오가 피아노를 그만두겠다고 말하는 5회 장면을 꼽았습니다. 콩쿠르에서 열등감에 휩싸여 폭주하던 강비오가 비로소 멈추며 최정요에게 심경을 고백하는 순간입니다. 박 감독은 실패와 괴로운 과정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강비오의 대사들이 대변하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신이원 작가와 배우 송강은 모두 2회의 명장면을 선택했습니다. 신 작가는 두 사람이 처음으로 '죽음의 무도'를 포핸즈로 맞춰 친 뒤 학교를 함께 탈출하는 장면을 언급하며, 학창 시절이 각자에게 잊을 수 없는 화양연화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고 회상했습니다. 송강 역시 2층 난간에서 최정요와 함께 뛰어내리는 장면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으며, 촬영 당시 상대 배우와 함께 인물에 깊이 몰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영은 매 순간 마음이 아파 특정 장면 하나를 고르기 힘들다면서도, 감정에 솔직하면서도 이면성을 가진 최정요를 표현해 나간 과정이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홍재인 역을 맡은 장규리는 비올라를 다루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이기 위해 연습을 많이 거쳤다고 밝히며,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묵묵히 곁을 지키며 남을 빛내주는 인물의 매력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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