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는 맨체스터 시티가 제기된 115개 혐의 가운데 114개에서 유죄 판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파리 생제르맹 회장 나세르 알 켈라이피는 화요일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축구클럽협회(EFC) 제33차 총회에서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번 혐의는 아부다비 유나이티드 그룹이 맨시티를 인수한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중대한 재정 규정 위반과 관련돼 있다. 스폰서 수입을 부풀리고 비용은 감추는 방식으로 UEFA와 프리미어리그의 엄격한 지출 제한을 피하면서 경쟁상 이점을 얻었다는 내용이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가 아직 징계 수위도 결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곧바로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EFC의 회장이기도 한 알 켈라이피는 “우선 아직 최종 결정이 나오지 않은 사안에 대해 우리가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로 우리는 서로 돕고 지원하기 위해 여기 있습니다. 물론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저는 변호사가 아닙니다. 다만 맨시티에는 항소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최종 결정은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가 무언가를 판단할 위치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이건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랜드 구단의 문제에 더 가깝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봐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알 켈라이피는 페란 소리아노 맨시티 CEO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페란은 이사회에서 훌륭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자신의 지식으로 우리에게 가치를 더해주는 매우 중요한 인물입니다. 그의 경력도 훌륭합니다. 맨체스터 시티 역시 긍정적인 일을 많이 해왔습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제가 판단할 위치에 있지는 않습니다. 우리 역시 판단할 위치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판사도 아니고 법원도 아닙니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