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자들 감독 업적, 온라인 커뮤니티가 극찬한 이유

재테크초보 2026/10/01
추천 0 비추 0 조회수 6958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김정남의 얼굴에 맹독성 신경작용제가 묻는 순간부터 영화 ‘암살자들’은 사건을 다른 방향으로 끌고 간다. 영화 암살자들 감독 업적으로 거론되는 지점은 라이언 화이트 감독이 이 장면의 가해자로 지목된 두 여성, 시티 아이샤와 도안 티 흐엉의 재판과 삶을 따라가며 ‘국제 암살’의 이면을 좇았다는 데 있다.

라이언 화이트 감독, 2025년 트라이베카 페스티벌 자료사진 · Bryan Berlin · 원본 · CC BY-SA 4.0

두 여성은 공항 장난 영상을 찍는 일로 알았다고 주장했고,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영화는 이들의 변호인과 가족, 사건 관계자들의 시선을 엮어 두 사람이 위험성을 알고 있었는지, 실제 지시자들은 왜 법정에 서지 않았는지를 차례로 드러낸다.

공항 폐쇄회로TV 영상과 재판 과정은 사건의 긴장감을 유지하지만, 화이트 감독은 자극적인 암살극으로만 소비하지 않는다. 여성들이 체포된 뒤 겪은 고립과 법적 공방, 북한 국적 용의자들이 현장을 빠져나간 뒤 남겨진 공백을 화면의 중심에 놓는다.

2025년 트라이베카 영화제의 라이언 화이트 감독 자료사진 · Bryan Berlin · 원본 · CC BY-SA 4.0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높게 평가된 이유도 이 균형감에 있다. 널리 알려진 김정남 피살 사건을 출발점으로 삼되, 국가 권력과 국제 수사의 틈에서 가장 약한 위치에 놓인 피고인들의 이야기를 설득력 있게 구성했다는 평가다. 시티 아이샤는 혐의가 낮아진 뒤 석방됐고, 도안 티 흐엉도 감형된 혐의로 절차를 마친 뒤 풀려나면서 영화가 던진 질문은 더 선명해졌다.

핵심 요약

‘암살자들’은 김정남 피살 사건의 공항 장면에서 출발해 피고인 두 여성의 재판과 배후 추적을 함께 담은 다큐멘터리다. 라이언 화이트 감독은 암살 사건의 충격보다 재판에서 비어 있던 책임의 방향과 두 여성의 처지를 끝까지 따라간 구성으로 평가받았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0
  • 0
댓글 총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