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인들이 엄청난 자부심 느꼈던 순간으로 회자되는 장면은 찬드라얀 3호가 달 남극 인근 착륙에 성공한 직후의 관제실이다. 임무 관계자들이 서로 끌어안고 환호하는 모습은 인도가 달 표면 연착륙에 성공한 국가 대열에 들어섰다는 사실과 맞물리며 큰 상징성을 남겼다.

특히 달 남극은 얼음 형태의 물이 존재할 가능성 때문에 세계 우주 탐사의 핵심 지역으로 꼽힌다. 앞선 시도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인도가 자체 기술로 착륙을 완수했다는 점도 이 장면에 담긴 감정을 더욱 크게 만들었다.
화제가 된 것은 단순히 탐사선 한 대를 보낸 일이 아니었다. 대규모 예산 경쟁이 이어지는 우주 개발 분야에서 인도가 독자적인 발사체와 탐사 역량을 증명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과학기술 성취가 국가적 자신감으로 이어진 순간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착륙 뒤 탐사선이 달 표면에서 임무를 수행하면서 관심은 더욱 커졌다. 관제실의 환호와 인도 전역의 축하 분위기는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우주 프로그램이 가시적인 결과를 낸 장면으로 기억됐다.
찬드라얀 3호의 달 남극 인근 착륙 성공은 인도의 우주기술 역량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건이었다. 관제실의 환호 장면은 과학 성취를 넘어 국가적 자부심이 응축된 순간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