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사진에서 동심원과 방사형 도로가 맞물려 거대한 팔각형처럼 보이는 중국의 도시는 신장위구르자치구 이리 카자흐 자치주 터커스현의 현청 소재지다. 중국에 있는 팔각형 모양 도시라는 말은 보통 이곳, 이른바 ‘팔괘성’을 가리킨다.

도시 중심에는 원형 광장이 놓이고, 여기서 여러 방향으로 뻗은 큰길이 고리 모양 도로와 연결된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도로들이 팔괘의 여덟 방향을 따라 배치된 듯한 윤곽을 만들며, 주변의 일반적인 격자형 신도시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된다.
이 구조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지형이 아니라 팔괘와 음양 사상을 도시 계획에 반영한 결과로 알려져 있다. 중심부에서 바깥으로 갈수록 도로가 원형으로 확장되는 방식이라 차량 흐름을 분산하는 기능도 갖지만,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는 결정적 이유는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문양처럼 읽히는 항공·위성 화면이다.
다만 사진에서 보이는 팔각형은 터커스현 전체의 행정 경계가 아니라 계획적으로 조성된 도심부의 도로망이다. 건물과 생활권이 도로 사이를 채우면서도 중심 원형 광장과 방사형 축은 남아 있어, 실제 지도에서도 팔괘 형태가 비교적 선명하게 드러난다.
중국의 ‘팔각형 도시’는 신장위구르자치구 터커스현 도심을 뜻하며, 팔괘 사상을 반영한 원형·방사형 도로망 때문에 이런 별칭을 얻었다. 위성사진에서 특히 뚜렷해 보이는 형태는 도시 전체의 경계가 아니라 중심 도로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