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호 감독은 신작 ‘암살자들’ 개봉과 함께 역사왜곡·음모론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암살자들 감독 근황의 핵심은 1974년 육영수 여사 저격 사건을 소재로 삼은 작품이 역사적 사건의 빈틈을 영화적 상상력으로 확장한 방식에 있다.

영화는 사건에 얽힌 인물들과 당시의 권력 구조를 따라가며, 공식 기록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질문을 전면에 둔다. 주요 출연진은 실제 사건을 연상시키는 인물들을 연기하며 긴장감을 끌고 가고, 허진호 감독은 단순한 재현보다 사건 뒤에 남은 의문을 드러내는 데 무게를 뒀다.
허진호 감독은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등에서 인물의 감정과 관계를 섬세하게 다뤄 온 연출자다. 이번에는 실제 현대사의 비극을 소재로 옮기면서, 사료와 기록의 영역에 극적 해석을 더한 작품을 내놓았다.
논쟁은 이 상상력의 범위에서 커졌다. 사건의 배경과 인물 관계를 해석한 장면들이 확인된 역사적 사실을 흐리거나 특정 음모론을 강화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왔고, 학교 단체 관람 여부를 둘러싸고도 교육 현장에 부적절하다는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반면 영화는 역사적 의문을 다루는 극영화라는 점에서 표현의 영역으로 봐야 한다는 시각도 맞서고 있다.
허진호 감독에게 ‘암살자들’은 멜로 중심의 기존 필모그래피에서 벗어나 현대사 소재에 도전한 신작이다. 다만 육영수 여사 저격 사건을 다룬 영화의 해석과 활용 범위를 놓고, 개봉 이후 논란은 작품 밖으로도 번지는 모습이다.
허진호 감독의 ‘암살자들’은 육영수 여사 저격 사건을 영화적으로 재구성하며 역사 해석 논쟁을 낳았다. 작품의 상상력과 역사왜곡 우려, 학교 단체 관람 적절성을 둘러싼 공방이 현재의 핵심 쟁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