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컴파운드 혼성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쾌거가 전해지면서, 올림픽에서 흔히 보던 리커브 종목과의 차이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대중적으로 접해온 올림픽 양궁은 리커브 활을 사용하지만, 컴파운드 양궁은 기계식 활을 사용하여 장비와 경기 방식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가장 큰 차이는 활의 구조로, 컴파운드 활은 날개 끝에 도르래가 달려 있어 활시위를 당길 때 힘이 훨씬 덜 들어갑니다.
조준기에도 배율이 있는 렌즈와 조준경이 장착되어 있어 육안으로 조준하는 리커브보다 훨씬 정밀한 조준이 가능합니다.
경기 규칙에서도 표적판의 크기와 거리 기준이 다르게 적용됩니다.
리커브는 70m 거리에서 지름 122cm 표적을 맞추지만, 컴파운드는 50m 거리에서 지름 80cm 표적을 조준하며 10점 구역의 크기도 훨씬 작게 설정되어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합니다.
또한 손가락으로 시위를 놓는 리커브와 달리 컴파운드는 기계식 트리거인 릴리저를 사용해 화살을 발사합니다.
이 때문에 바람의 영향을 덜 받고 화살의 속도가 빨라 10점 만점 행진이 자주 나오는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펼쳐집니다.
양궁 컴파운드 혼성 은메달 획득을 계기로 도르래와 기계식 조준기를 사용하는 컴파운드 종목의 특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컴파운드는 리커브와 달리 50m 거리에서 더 작은 표적을 겨냥하며 기계식 발사 장치를 사용해 정밀한 승부를 겨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