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양궁계의 카리나 윈터’라는 별명으로 거론되는 선수는 임시현이다. 임시현은 2024 파리 올림픽 개인전 결승에서 남수현을 7-3으로 꺾고 정상에 섰고, 여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까지 제패하며 대회 3관왕을 완성했다.

화제가 된 지점은 금메달의 무게만이 아니었다. 조준선을 따라 활시위를 당기는 순간의 표정, 경기 뒤 밝아진 얼굴이 중계 화면과 사진으로 퍼지면서 아이돌 카리나와 윈터를 함께 떠올린다는 반응이 붙었다. 차분한 인상과 또렷한 이목구비가 별명의 배경이 됐다.
다만 임시현을 단순한 ‘비주얼 화제 선수’로만 보기에는 성적이 너무 선명하다. 파리에서 한국 여자 양궁의 단체전 10연패 흐름을 이끈 핵심이었고, 개인전까지 잡으면서 큰 무대에서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을 증명했다. 별명은 경기력 위에 더해진 관심의 표현에 가깝다.
팬들이 다시 임시현의 이름을 찾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화제의 사진 한 장에서 시작된 관심이지만, 실제 승부처에서는 과감하게 쏘고 필요한 점수를 가져오는 선수라는 점이 더 오래 남았다. 다음 국제무대에서도 임시현은 ‘닮은꼴’보다 한국 여자 양궁의 에이스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크다.
온라인에서 카리나와 윈터를 닮았다는 반응으로 불린 선수는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 임시현이다. 시선을 끈 외모와 함께 개인·여자 단체·혼성 단체전을 휩쓴 경기력이 별명을 실제 화제로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