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2-0으로 꺾었다. 안세영 여자 단식 2연패는 첫 게임 21-17로 접전을 정리한 뒤, 두 번째 게임을 21-9로 압도하며 완성됐다.

승부처는 첫 게임이었다. 야마구치가 홈 팬들의 응원 속에 맞섰지만 안세영은 21-17로 먼저 균형을 무너뜨렸고, 주도권을 잡은 뒤에는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두 번째 게임의 21-9는 결승의 긴장감이 안세영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음을 보여주는 스코어다.
이번 우승은 금메달 하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안세영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아이치·나고야에서도 우승하며,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사상 처음으로 연속 우승을 이뤄냈다. 항저우에서 시작한 정상 행보가 이번 결승의 완승으로 다시 확인된 셈이다.
안세영은 우승 뒤 이 기록을 “하나의 과정”이라고 표현했다. 사상 첫 2연패라는 기록을 세웠지만, 그 자신은 이번 결과를 끝이 아니라 다음 무대를 향해 쌓아 가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세계 1위가 아시안게임에서도 가장 높은 자리를 지킨 장면은 안세영의 현재 위치를 선명하게 보여줬다.
안세영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야마구치 아카네를 21-17, 21-9로 제압해 여자 단식 2연패를 달성했다. 항저우 우승에 이은 대회 사상 첫 연속 우승이며, 안세영은 이를 다음을 위한 과정으로 받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