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서 발견된 상어 ‘부캉이’가 9월 23일에도 모습을 보이며 엿새째 수로에 머물고 있다. 북항 상어 현재 상황.gif로 퍼진 장면처럼 시민들이 수면 가까이에서 움직임을 지켜보는 가운데, 당국은 수로 주변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부캉이는 지난 9월 18일 처음 발견됐다. 이후 바다로 빠져나간 것이 아니라 같은 수로 안에서 계속 목격되면서, 좁고 복잡한 인공 수로를 벗어나지 못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상어가 먹이를 따라 수로로 들어왔을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먹잇감이 있는 곳을 따라 이동하다가 출구를 쉽게 찾지 못해 수로 안을 맴돌고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로선 급하게 포획하기보다 움직임을 관찰하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당국은 부캉이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지켜보면서, 상황에 따라 바다 쪽으로 유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친수공원 수로는 산책객과 이용객이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인 만큼, 상어가 머무는 동안에는 물가에 지나치게 가까이 다가가거나 수로 안으로 들어가는 행동은 피하는 편이 안전하다. 부캉이가 스스로 출구를 찾아 바다로 돌아갈지, 유도 조치가 이뤄질지가 다음 관심사다.
부캉이는 9월 18일 부산 북항 수로에서 처음 발견된 뒤 23일까지 엿새째 체류 중이다. 먹이를 따라 들어왔다가 출구를 찾지 못했을 가능성이 거론되며, 당국은 관찰과 함께 바다 유도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