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8일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육상 대표팀은 계주 두 종목에서 나온 불리한 판정에 잇따라 항소해 결과를 바꿨다. 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는 배턴 구간 위반으로 실격 처리됐다가 동메달을 되찾았고, 혼성 400m 계주는 충돌로 레이스를 마치지 못한 뒤 추가 경기를 치르게 됐다.

먼저 남자 400m 계주는 배턴 터치가 정해진 구간을 벗어났다는 판정으로 실격됐다. 이 과정에서 동메달은 태국에 발표됐지만, 한국 측이 판정 장면을 근거로 이의를 제기했고 항소가 받아들여지면서 메달의 주인이 다시 한국으로 정정됐다.
다음 날 혼성 400m 계주에서는 더 직접적인 변수가 발생했다. 한국 선수는 레이스 도중 인도 선수와 충돌했고, 이 여파로 정상적으로 완주하지 못했다. 한국 대표팀은 한국 선수의 단순한 실수로만 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고 항소 절차에 들어갔다.
심판진은 충돌 장면과 경기 진행에 미친 영향을 검토한 뒤 한국에 추가 경기를 허용했다. 남자 계주는 실격이 취소돼 동메달을 회복한 사례이고, 혼성 계주는 기록이나 순위를 즉시 바꾸는 대신 다시 뛸 기회를 얻은 사례라는 점에서 결과는 다르다.
이번 이틀 연속 판정 번복은 계주에서 배턴 구간과 주로 내 접촉이 얼마나 결과를 크게 바꿀 수 있는지 보여줬다. 한국은 남자 400m 계주 메달을 되찾았고, 혼성 400m 계주에서는 충돌 피해를 이유로 추가 레이스 기회를 확보했다.
한국 남자 400m 계주는 배턴 구간 위반 실격 판정이 항소 뒤 취소되면서 태국에 잘못 넘어갔던 동메달을 되찾았다. 혼성 400m 계주는 인도 선수와의 충돌로 완주하지 못했지만, 항소가 받아들여져 추가 경기를 치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