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의 부모가 딸 몰래 결혼정보회사를 찾아 상담받는 장면이 예능을 통해 공개됐다. ‘결정사를 찾아간 42세 배우’의 주인공은 고준희였지만, 직접 상담 자리에 앉은 사람은 딸의 미래를 걱정한 부모였다.

부모가 가장 크게 신경 쓴 부분은 고준희의 결혼 시기와 2세 계획이었다. 딸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잘 꾸려가고 있는 만큼 조심스러운 마음도 있었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시간이 더 지나기 전 좋은 인연을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 상담으로 이어졌다.
상담 과정에서는 부모가 생각하는 사위의 조건도 언급됐다. 화려한 조건보다 고준희와 편안하게 잘 맞고, 서로를 이해하며 가정을 꾸릴 수 있는 사람을 바라는 마음이 중심에 놓였다. 딸의 독립적인 성향을 잘 받아줄 상대가 필요하다는 부모의 고민도 관심이 쏠린 지점이다.
고준희는 결혼을 서두르기보다 자신의 기준과 상황을 중요하게 보는 모습을 보여왔다. 난자 냉동 사실도 공개하며 미래의 선택지를 준비해둔 만큼, 부모의 결혼정보회사 방문은 당장 결혼을 확정하려는 움직임이라기보다 딸을 향한 걱정과 응원이 담긴 에피소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결국 이번 장면은 고준희의 결혼 계획보다, 서로 다른 속도를 가진 딸과 부모의 마음을 보여줬다. 부모는 좋은 인연과 2세를 바랐고, 고준희는 자신의 삶의 리듬 안에서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 함께 드러났다.
결정사를 찾은 인물은 고준희 본인이 아니라 그의 부모였다. 부모는 딸의 결혼과 2세 문제를 걱정해 상담을 받았고, 고준희는 난자 냉동 등 자신의 미래를 주체적으로 준비해온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