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브랜드 구찌 근황의 핵심은 가방과 의류를 넘어 구글 기술을 결합한 AI 안경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는 데 있다. 구찌는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패션 액세서리로서의 디자인과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안경 기능을 한 제품에 담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스마트 안경이 더 이상 기술 기업만의 실험 제품이 아니라는 판단과 맞닿아 있다. 얼굴에 쓰는 기기인 만큼 일상적으로 착용할 만한 디자인이 중요하고, 구찌는 브랜드 정체성을 앞세워 기술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명품 소비자층까지 넓힐 수 있다.
예상되는 기능은 음성으로 AI를 호출해 정보를 묻거나, 카메라·마이크를 활용해 주변 상황을 인식하는 방식이다. 다만 구찌 AI 안경의 구체적인 사양, 탑재 서비스, 가격과 정식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구글의 AI 기술 기반과 구찌의 디자인 역량을 결합하는 프로젝트라는 점이 분명하다.
경쟁 상대는 이미 스마트 안경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운 메타다. 메타는 레이밴과의 협업으로 카메라, 음성 제어, AI 기능을 일상 안경 형태에 녹여 왔다. 구찌와 구글은 기능 경쟁만으로 승부하기보다, 명품 브랜드가 만든 안경이라는 착용 경험과 디자인 선택지를 얼마나 설득력 있게 제시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구찌는 구글과 손잡고 명품 브랜드 최초 수준의 AI 안경 시장 진출을 추진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출시 시점과 세부 기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메타의 스마트 안경에 맞서 디자인과 AI 경험을 결합한 경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