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북한군 포로 송환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정부가 비공개 합의가 없었다고 발표한 데 대해 공식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靑 우크라 공식 사과 요구’는 포로 송환 자체의 결과보다, 양국 사이에 협의된 것으로 알려진 사안이 어떤 방식으로 공개·부인됐는지를 둘러싼 정부 간 문제 제기를 가리킨다.

청와대의 문제 제기는 포로 송환 관련 협의 내용이 공개된 과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사전 협의 없이 관련 내용을 공개한 데 이어 비공개 합의 자체를 부인했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청와대는 이를 단순한 입장 차이가 아니라 양국 신뢰를 해친 사안으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측에 공식적인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공개된 내용으로 확인되는 것은 청와대가 우크라이나의 발표와 공개 방식을 문제 삼아 사과를 요구했다는 점이다. 청와대는 이와 별도로 추가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조치의 내용은 공개된 정보만으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비공개 합의의 세부 내용, 합의가 이행됐는지 여부, 우크라이나 정부가 청와대 요구에 어떻게 답했는지도 제공된 자료에서는 확인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번 사안은 포로 송환 협의의 실체 전반보다 발표·부인 과정에 대한 청와대의 항의와 대응 검토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