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은 AI 기반 우주상황인식체계와 통합대공망 협력을 앞세워 방산 기술의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화시스템의 사업은 크게 방산전자와 ICT로 나뉘며, 최근 행보는 기존 무기체계 장비 공급을 넘어 우주와 해외 방공체계까지 연결하려는 방향에 가깝다.

방산 부문에서는 레이다와 각종 센서로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지휘통제통신 체계로 묶어 작전 현장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투체계 분야까지 포함해 탐지부터 판단, 대응까지 이어지는 방산 전자체계의 기반을 다루는 기업이라는 의미다.
ICT 부문은 기업과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수행하는 축이다. 방산에서 축적한 대규모 정보 처리와 시스템 통합 역량을 민간·공공 디지털 서비스에 적용하며, 하드웨어 중심 방산기업으로만 보기 어려운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
최근 강조하는 우주 AI 솔루션은 위성 등으로 확보한 우주 정보를 분석해 우주 환경과 물체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체계와 맞닿아 있다. 우주 공간에서도 감시·분석·대응 능력이 안보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만큼,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UAE 통합대공망 협력은 해외 시장에서 레이다나 단일 장비 판매를 넘어, 여러 방공 자산을 하나의 지휘·통제 체계로 연동하는 사업 기회를 겨냥한 움직임이다. 한화시스템이 우주 감시와 대공방어를 함께 확장하는 배경에는 센서, 통신, AI, 지휘통제를 결합한 통합 방산 솔루션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 있다.
한화시스템은 레이다·센서·지휘통제통신·전투체계를 담당하는 방산전자와 디지털 전환을 수행하는 ICT를 양대 사업으로 둔다. 최근에는 AI 기반 우주상황인식과 UAE 통합대공망 협력을 통해 해외 방산과 우주 안보 분야의 통합 시스템 사업을 넓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