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한국은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했지만, 배턴을 넘기는 과정의 규정 위반으로 실격됐다. 결승선을 통과한 뒤 순위 경쟁을 이어가는 대신 아시안게임 남자 계주 실격 판정을 받아 메달 도전도 즉시 끝났다.

이번 결승에는 김시온, 나마디 조엘진, 이재성,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가 차례로 출전했다. 계주는 네 선수의 주력뿐 아니라 다음 주자가 속도를 붙인 상태에서 배턴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호흡이 승부를 가르는데, 한국은 바로 그 교환 장면에서 규정에 저촉됐다.
실격의 직접적인 이유는 단순히 배턴이 흔들리거나 기록이 늦어진 장면이 아니라, 배턴 전달이 계주 규정에 맞게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승처럼 한 번의 실수가 순위와 메달을 가르는 무대에서는 전달 과정의 작은 어긋남도 기록보다 먼저 판정의 대상이 된다.
한국은 지난 대회에 이어 다시 메달권 진입을 노렸지만, 이번에는 레이스 전체의 완주 여부보다 교환 과정이 발목을 잡았다. 네 선수가 준비한 스피드와 구간 운영은 공식 순위로 남지 못했고, 대표팀의 결승은 배턴 규정 위반이라는 아쉬운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한국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배턴 전달 과정의 규정 위반으로 실격됐다. 김시온, 나마디 조엘진, 이재성,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가 나선 메달 도전은 교환 실수 하나로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