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은 2026년 9월 27일 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2를 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승 후보로 출발한 만큼 아쉬움은 남았지만, 2018년과 2022년 은메달에 이어 아시안게임 3회 연속 메달이라는 행진은 이어 갔다.

승부는 2m22 이후 높이에서 갈렸다. 우상혁은 2m25와 2m30에 도전했지만 기록을 더 끌어올리지 못했고, 결국 2m22가 최종 성적이 됐다. 더 높은 바를 넘지 못한 것이 금메달 경쟁에서 밀린 직접적인 이유였다.
이번 동메달은 기록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결과이기도 하다. 우상혁은 부상과 트라우마를 딛고 이번 대회에 나섰고, 결선 무대에서 다시 2m22를 넘으며 메달권 경쟁을 끝까지 이어 갔다. 정상 기록을 향한 도전이 완전히 풀리지는 않았어도, 큰 대회에서 버텨낸 점은 다음 도전의 기반이 됐다.
2018년과 2022년에는 은메달, 이번에는 동메달로 색깔은 달라졌지만 아시안게임에서 세 대회 연속 시상대에 선 것은 우상혁의 꾸준함을 보여준다. 2m25와 2m30에서 남긴 아쉬움은 분명하지만, 그는 다시 더 높은 기록을 향해 도전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우상혁은 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선에서 2m22를 기록한 뒤 2m25와 2m30을 넘지 못해 동메달에 머물렀다. 부상과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출전해 2018년·2022년에 이어 3회 연속 아시안게임 메달을 완성했다.